요즘 활 요정 분들 무기 고민 때문에
밤마다 머리 싸매고 계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딱 시원하게 말씀드리면
예전 말하는 섬 리뉴얼 시절 씹어먹던
파괴의 장궁 등장이 머지않았습니다.
기본 성능부터 붙어 있는 옵션까지
진짜 요정 지존 활 그 자체였던 만큼,
나오기만 하면 활 요정 세팅 판도가
완전히 뒤집힐 수밖에 없거든요.
말섬 리뉴얼 템들과 부식된 해골 궁수의 드랍
과거 12년도 말하는 섬 리뉴얼 당시를 보면
알짜배기 신규 템들이 쏟아져 나왔죠.
기본 방어 2방에 위즈 1 붙은 지혜의 부츠부터
이미 클래식에 들어온 돌장갑도 그때 템입니다.
여기에 제작으로 풀린 지식의 반지까지
지금 서버에 풀리는 장비 라인업을 보면
그 시절 업데이트 흐름을 그대로 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당시 부식된 해골 궁수가 떨구던 게
바로 그 유명한 파괴의 장궁이었습니다.
기본 대미지 자체도 상당히 준수한 데다가
옵션 구성이 워낙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죠.
원거리 대미지와 명중에 관통 효과까지 붙는 종결 활
옵션 뜯어보면 원거리 대미지 5에다가
원거리 명중 7이 통째로 붙어 있었습니다.
활 요정 입장에서 명중과 깡뎀이 저 정도면
그냥 괴물 활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었거든요.
게다가 이후 15년도에는 단단한 손상 몹 팰 때
대미지 감소 페널티를 없애주는
관통 효과 옵션까지 추가로 붙여줬습니다.
당시 함께 풀렸던 방패만 하더라도
기본 방어 3방에 홀드 내성 10,
확률적 뎀감 50 터지며 가격이 미쳐 날뛰었는데
할파스의 집념과 함께 풀린 이 파괴의 장궁은
진짜 차원이 다른 위상을 보여줬던 셈이죠.
활 요정 스펙업 끝판왕을 기다리는 현실적인 자세
원거리 명중과 대미지가 워낙 사기적이라
나오는 순간 요정 장비의 끝을 보여줄 겁니다.
지금 어설픈 활 들고 사냥터에서 헛방 치며
답답해하던 활 요정 유저분들에게는
진짜 단비 같은 종결 무기가 될 것 같아요.
다만 드랍 몹 잡는 난이도나 초기 매물 가격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비쌀 게 뻔합니다.
형님들은 이번 파괴의 장궁 업데이트 루머 보면서
미리 총알 장전하고 넘어가실 생각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