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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작 버그 TOP10 사례

by kimissue2025 2025. 8. 9.

출시작 버그 대표사진

2025년은 수많은 기대작이 시장에 쏟아진 해였지만, ‘완벽한’ 게임을 찾기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특히 출시 초기 버그는 게임 평판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올해 출시된 게임 중 버그로 화제가 된 대표 사례 10가지를 선정해, 그 발생 배경과 커뮤니티 반응, 그리고 게임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합니다.

『엘더스크롤 VI』 – 땅이 사라진 오픈월드

베데스다의 차기작 『엘더스크롤 VI』는 출시와 동시에 “역시 베데스다”라는 농담과 함께 수많은 버그 보고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특정 산악 지대의 텍스처 로딩 오류로 지면이 완전히 사라져, 플레이어가 ‘끝없는 낙하’를 경험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는 오픈월드 엔진의 스트리밍 로딩 문제로, 개발사가 수차례 패치를 발표했지만 완벽히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리버스 에디션』 – NPC 유령 현상

CDPR이 2025년 리마스터 버전으로 선보인 『사이버펑크 2077: 리버스 에디션』에서도 버그는 여전히 건재했습니다. NPC가 갑자기 사라졌다가 다른 위치에 재등장하는 ‘유령 현상’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이 버그는 퀘스트 진행에 혼란을 주었고, 일부 팬들은 “2077년까지도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을 남겼습니다.

『GTA VI』 – 로켓카 물리 버그

록스타 게임즈의 『GTA VI』는 놀라운 물리 엔진을 자랑했지만, 동시에 ‘로켓카 버그’라는 밈을 탄생시켰습니다. 작은 충돌만으로 차량이 수백 미터 상공으로 발사되는 이 현상은, 버그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는 최고의 코믹 순간을 제공했습니다.

『FIFA 26』 – 무한 회전하는 축구공

EA의 최신 축구 게임에서는 골대를 맞은 축구공이 경기장을 계속 맴도는 기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버그는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중계 화면에서 장시간 포착되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습니다.

『스타시티즌 2025』 – 퀘스트 NPC 실종 사건

오픈월드 우주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시티즌 2025』에서는 핵심 퀘스트 NPC가 로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팀 플레이 중 한 명이라도 이 버그에 걸리면 전체 진행이 막히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젤다의 전설: 크로니클』 – 세이브 데이터 소멸

닌텐도의 기대작이었던 이 작품에서는 클라우드 저장과 로컬 저장 간 동기화 오류로 인해 플레이어의 수십 시간 기록이 삭제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문제는 닌텐도 팬덤 내에서 상당한 실망감을 남겼습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 리버스』 – 적 AI 무응답 버그

게릴라 게임즈의 리마스터판에서는 전투 도중 적이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는 버그가 보고되었습니다. 일부 유저는 이를 ‘포토 모드 선물’이라며 긍정적으로 소비했지만, 전투 난이도와 밸런스가 무너진다는 점에서 비판도 많았습니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차기작』 – 스폰 위치 오류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적의 한가운데 스폰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경쟁 게임 특성상 치명적이었고, 커뮤니티에서는 “적 캠프 투어 모드”라는 비아냥이 쏟아졌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XVII』 – 퀘스트 보상 증발

스퀘어에닉스의 JRPG에서는 메인 퀘스트 완료 후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 버그가 발견되었습니다. 일부 플레이어는 이로 인해 레벨업 루트를 잃고, 게임을 재시작해야 했습니다.

『스타필드 확장팩』 – 무중력 NPC 폭주

베데스다의 확장팩에서는 우주 정거장 내부 NPC가 무중력 상태에서 날아다니며 벽을 뚫고 이동하는 장면이 발생했습니다. 이 버그는 게임 몰입도를 깨뜨렸지만, 동시에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우주 괴담’ 영상 소재가 되었습니다.

2025년 출시작들의 버그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복잡한 게임 제작 환경의 산물입니다. 오픈월드·멀티플레이·실시간 물리 연산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될수록 예기치 못한 오류의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무결점 게임이 아니라, 출시 후 얼마나 신속하고 성실하게 버그를 수정하고, 커뮤니티와 신뢰를 쌓아가는가입니다. 올해의 버그들은 그 점에서 업계 전반의 ‘출시 전략’과 ‘품질 관리’를 다시 점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